HAEBOGO JOURNAL 01 / WINTER
강원 평창 · 스키와 산 풍경을 함께
휘닉스, 몽블랑의 풍경과 눈 위의 하루를 잇다
평창역에서의 마지막 이동, 스키하우스의 준비, 몽블랑을 바라보는 각자의 방법. 타는 사람과 풍경을 즐기는 사람 모두를 위한 휘닉스 여행.

휘닉스를 여행할 때는 산 위의 풍경과 베이스의 준비를 함께 떠올려보자. 몽블랑을 향하는 곤돌라는 스키장의 높낮이를 보여주고, 스키하우스에서는 각자의 하루가 장비와 수업으로 구체화된다. 같은 장소를 찾아도 활주에 집중하는 사람과 설경을 보고 싶은 사람의 경로는 달라질 수 있다.
평창 봉평의 휘닉스 파크는 프리스타일 경기장이 놓인 스키장이라는 성격과 리조트 여행지의 성격을 함께 갖고 있다. 휘닉스파크 렌탈샵이나 강습을 고르는 일도 이 두 목적 중 어디에 무게를 둘지 정한 뒤 시작하면 더 명확해진다.
01 / GETTING THERE
평창역에 내린 다음을 먼저 예약한다
공식 교통 안내는 KTX 평창역과 동서울발 장평터미널을 주요 대중교통 거점으로 소개한다. 중요한 것은 역이나 터미널에서 리조트까지 남은 구간이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2025년 3월 17일부터 평창역 무료 셔틀을 중단한다는 공지도 남아 있다. 과거 여행기의 무료 셔틀을 그대로 일정에 넣기보다 방문일에 이용할 차량과 귀가편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자차 내비게이션도 목적지를 세밀하게 고르자. 공식 안내에는 스키월드·스노우 파크와 호텔·블루캐니온 등의 검색 명칭이 따로 제시된다. 숙소 체크인이 먼저인지, 바로 장비를 받을 것인지에 따라 첫 도착지를 정하면 짐을 든 채 단지 안을 되돌아가는 이동을 줄일 수 있다.
02 / THE DAY UNFOLDS
몽블랑은 목적지, 내려오는 코스는 실력에 따라
휘닉스의 공식 슬로프 소개는 몽블랑 정상과 파노라마로 이어지는 약 2.4km의 활주 경로를 주요 특징으로 제시한다. 긴 길을 따라 산의 높이를 체감하는 경험은 이곳을 찾는 이유가 될 만하다. 다만 긴 코스의 풍경이 매력적이라는 것과 첫날 내려올 수 있다는 것은 다른 판단이다. 구간별 난이도와 개방 상태를 확인한 뒤 자신의 수준에 맞는 경로를 골라야 한다.
스키를 타지 않는 동행자라면 곤돌라와 몽블랑의 전망을 중심으로 계획을 나눌 수 있다. 공식 단지 안내에는 정상의 카페도 소개된다. 관광 목적 탑승권과 스키 이용권의 범위를 구분하고, 함께 올라갈 수 있는 상품인지 확인하자. 산 위에서 만날지 베이스에서 식사할지 먼저 정하면 서로 다른 속도의 여행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03 / THE DAY UNFOLDS
경기장의 스케일은 구경하고, 오늘의 코스는 따로 고른다
공식 소개에서 휘닉스는 올림픽 프리스타일 경기의 무대였던 코스와 파크 시설을 주요 정체성으로 내세운다. 일반 슬로프와 다른 지형을 갖춘 공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스키장을 읽는 재미가 생긴다. 다만 파크와 하프파이프는 당일 운영과 이용 수준을 확인해야 하는 별도의 구역이다.
입문자의 좋은 하루는 유명 경기 코스를 따라가는 데서 시작하지 않는다. 베이스의 연습 구역에서 움직임을 익히고, 강사와 다음 단계를 정하는 편이 맞다. 숙련자는 자신의 활주 목적에 맞는 개방 코스를 골라 타되, 일행과 같은 리프트·같은 코스를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휘닉스의 다양한 지형은 각자 다른 하루를 설계할 여지로 읽어보자.
04 / THE DAY UNFOLDS
스키하우스와 블루동, 준비 장소와 수업 장소를 잇는다
공식 시설 지도는 스키하우스의 통합매표소와 장비 대여를 안내하고, 스노우 스쿨은 블루동 2층으로 소개한다. 휘닉스파크 스키강습을 예약했다면 장비 수령 장소와 교육 접수처가 같은 공간일 것이라고 가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품별 실제 집결지는 예약 확인서에서 한 번 더 맞춰보자.
외부 휘닉스파크 렌탈샵을 선택했다면 매장 피팅과 리조트 이동이 첫 일정에 추가된다. 필굿의 렌탈·강습 안내와 내부 대여 시설을 비교하면서, 장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에서 교환할 수 있는지도 보자. 휘닉스파크 보드강습은 보드 수업을 운영하는 업체와 연결하고, 스키 전용 스노우 스쿨 안내와 구분해 읽도록 했다.
05 / THE DAY UNFOLDS
풍경을 넣고 싶다면 활주 사이가 아니라 일정 안에
몽블랑 전망과 스키를 모두 넣고 싶다면 ‘시간이 남으면’보다 한쪽의 시간을 먼저 비워두는 편이 좋다. 수업과 피팅이 필요한 첫날에는 베이스에서의 활동에 집중하고, 숙박 일정이라면 다음 날 관광을 분리하는 방법도 있다. 강풍 등으로 산 위 시설의 운영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망을 위해 무리하게 활주 일정을 밀어붙일 이유는 없다.
휘닉스의 매력은 정상까지 갔다는 기록 하나보다, 산을 즐기는 방식을 고를 수 있다는 데 있다. 활주가 중심인 여행, 강습이 중심인 첫 방문, 눈 덮인 산을 보는 휴식. 귀가 교통부터 정리한 뒤 자신의 하루에 맞는 한 가지를 충분히 누려보자.
MAKE IT YOUR DAY
이렇게 하루를 이어보세요.
편집부가 제안하는 방문 흐름입니다. 실제 소요 시간과 운영 시간표를 뜻하지 않습니다.
- 01
이동
KTX 평창역·장평터미널 → 사전 확보한 이동편 / 자차는 스키장 목적지 확인
- 02
첫 도착
스키하우스 수령·발권 → 예약한 학교·업체 집결지
- 03
즐길 시간
강습·활주 또는 관광 곤돌라·몽블랑 전망을 목적에 맞게 배치
- 04
귀가
장비 반납 → 예약한 역·터미널 이동편 탑승
휘닉스 파크
강원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
방문 전 확인 평창역 무료 셔틀 중단 공지가 있으므로 과거 운행을 전제로 예약하지 마세요. 현재 교통편과 몽블랑·슬로프·곤돌라 운영은 방문일 안내를 확인하세요.
이 기사의 자료
공식 교통·슬로프·시설 자료를 바탕으로 편집했습니다. 일정 제안과 선택 해설은 해보고 편집부의 판단이며, 현장 방문 취재나 업체 체험 평가로 작성한 글은 아닙니다.
일반 편집 콘텐츠 · 유료 광고·협찬 기사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