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EBOGO JOURNAL / FESTIVAL
강원 화천 · 겨울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낚시의 기다림과 눈놀이 사이
동서울에서 화천으로, 춘천에서 다시 화천으로. 얼음낚시를 중심에 두고 눈·얼음 체험을 곁들이는 겨울 하루를 읽는다.

화천 산천어축제의 하루는 작은 낚싯구멍 앞에서 시작된다. 얼음 위에 자리를 잡고 산천어를 기다리는 시간이 축제의 중심을 이룬다. 산천어를 기다리는 낚시와 몸을 움직이는 눈놀이가 한 축제 안에서 다른 리듬을 만든다.
하루를 계획할 때도 그 두 리듬을 나누면 좋다. 낚시를 주목적으로 삼는 사람은 이용할 낚시 구역을 먼저 고르고, 아이와 함께라면 눈썰매나 얼음썰매를 더해 기다리는 시간과 움직이는 시간을 번갈아 배치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즌 · 2027.01.09–01.31 · 개최 안내본문 체험 구성은 2026 회차 공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소개합니다.
화천에 닿는 두 갈래, 직행버스와 춘천 경유
동서울터미널에서 화천행 시외버스를 타거나, 춘천을 거쳐 화천으로 들어간다. 철도로 접근한다면 경춘선·ITX-청춘으로 춘천권에 도착한 뒤 화천행 시외버스를 잇는 흐름이다. 서울에서 출발해 갈아타는 횟수를 줄이고 싶다면 화천 직행을, 철도를 이용하고 싶다면 춘천 경유를 먼저 비교할 만하다.
자가용은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거쳐 춘천에서 화천으로 들어간다. 내비게이션 검색어는 “산천어축제” 또는 “화천군청”. 차를 타든 버스를 타든 하루의 첫 목적지를 화천읍 축제장으로 맞추면 이후 체험 동선을 정리하기 쉽다.
예약 낚시와 현장 낚시, 출발 전에 한 번 나누기
2026 회차의 얼음낚시는 현장접수 구역과 예약 구역으로 나뉘었다. “얼음낚시를 한다”는 계획을 한 단계 더 구체화해 어느 방식으로 입장할지 정하는 것이 방문 준비의 출발점이다.
2026 현장접수 낚시에서는 개인 낚싯대·인조미끼·의자를 준비하고, 얼음끌은 현장에서 빌려 썼다. 낚시를 오래 할 생각이라면 앉을 자리까지 준비 품목에 넣는 이유다. 물고기를 잡는 순간뿐 아니라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해 체험을 고르는 편이 화천의 하루와 잘 맞는다.
낚시 뒤에는 몸을 움직이는 겨울
2026 회차에는 루어낚시·맨손잡기와 눈썰매·얼음썰매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서로 다른 체험을 모두 채우기보다, 낚시 한 종류와 눈놀이 한 종류를 골라 하루의 중심을 만드는 편이 동행과 보조를 맞추기 좋다.
아이와 함께라면 낚시를 마친 뒤 식사와 쉬는 시간을 두고 썰매로 이어가는 흐름을 생각할 수 있다. 일행 중 낚시를 즐기는 정도가 달라도 같은 겨울나들이 안에서 각자의 즐길 거리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화천 산천어축제의 매력이다.
일정과 여행 메모
- 이번 시즌
- 2027.01.09–01.31 · 개최 안내
화천군 · 2027 개최기간 공고 (2026.08.06) ↗ - 지난 시즌
- 2025/26 · 2026.01.10–02.01
2026 회차 기록 ↗ - 축제장
-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화천읍 산천어길 137 · 화천읍 축제장 일원
- 01도착
화천읍 축제장에서 이용할 낚시 구역으로 이동
- 02주요 체험
예약·현장접수 중 선택한 얼음낚시에 집중
- 03식사와 눈놀이
쉬는 시간 뒤 눈·얼음 체험을 한 가지 더하기